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는 아이의 사주를 풀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끔 사람들을 대하다 보면 어린아이의 사주를 들고와 물어 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무녀들에게 있어서 어린아이의 사주는 짚어 드리는 것 보다는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선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짚어드리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의 사주는 태어난 년, 월, 일, 시 이렇게 네개기둥을 기본으로 사주를 풀이를 하는 것이고, 그 바탕에는 그 사람의 이름에 달려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모든 것은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언제 태어나는지에 따라 타고난 사주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에 아무리 바꾸려 노력을 해도 쉽게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의 경우라면 늘 그 자리에 안주해 있을 것이고, 혹 간혹 가다가 사주가 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그 사람이 필사적으로 운명을 바꾸려 했기 때문이죠.

자기에게 다가오는 큰 대운수는 일생에 있어 3번의 행운이 있다고 합니다.

그 기회를 잘 잡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 또한 하늘에서 주는 복이라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아이의 사주는 부모님의 불안과 걱정으로 인해 급한 마음에 물어 보는 것이라 생각은 들지만 오히려 사주를 풀어 보는 것에 있어서는 아이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말씀을 드립니다.

간혹 이러한 설도 있습니다. 타고난 기운이 장군상인 아이가 있지만 다른 사람에 시기와 질투로 사주가 바뀌는 경향도 있으니 이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미래와 장래를 위하신다면 어느정도 아이의 성장을 기다리셨다가 그 아이가 장년이 된 후에 짚어 보는 것이 아이의 장래를 위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주를 보는 것에 있어서는 하나의 제시이지 꼭 그렇게 나아가라 뜻은 아닙니다. 받아들여 님께서 도움이 되시는 길을 드리고자 할 뿐입니다. 액을 막아주는 법 그리고 찾아 오는 운을 받아 들이는 법 등 하나의 제시이니 믿고 따르는 것은 님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다.